건강상식/건강_과일

[과일상식] 🍓딸기의 역사 및 한국과 일본 딸기 품종의 이해

Vita Platform 2024. 1. 3. 16:00

 
 
 
🍓딸기를 최초로 먹기 시작한 시기


딸기는 석기시대부터 먹어왔다고 추측됩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가 먹고 있는 딸기가 아닌 야생 딸기로 크기가 작은 형태의 것이었다고 합니다. 석기시대에는 열매를 먹을 뿐만 아니라, 잎이나 줄기, 뿌리도 먹을 수 있었습니다. 석기시대에는 수렵채집 중심의 생활이었기 때문에, 나무 열매 등의 달콤한 것은 귀한 식량이었을 것입니다. 농약에 자유로웠기에 비타민 C도 풍부하고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쳤을 것입니다.
 

(이미지: https://reachstock.jp/)

 

 
🍓딸기 재배의 유래


딸기(Fragaria X ananassa Duch)는 장미과에 속하는 초본성 다년생 식물로, 씨로 번식하는 다른 작물과 다르게 런너라는 어미묘에서 나온 줄기를 이용하는 영양번식 작물입니다. 딸기는 원래부터 예쁜 과실물은 아니었습니다. 1714년 프랑스 중령 프레지어(Frezier)는 칠레에서 식물학자인척 풀과 나무들을 조사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수첩에 기록된 내용들은 실제로 칠레지역의 정치와 군사 정보에 대한 암호였다고 합니다.
그중에 우연히 눈에 띈 대과성 유럽 딸기의 유래가 되는 야생종자를 확보하며 딸기 품종의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프레지어 가져온 딸기 야생종자인 F. chiloensis를 프랑스로 가져왔고, 우연히 F. virginiana와 교잡되면서 오늘날 우리가 먹고 있는 딸기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딸기 재배의 시작


딸기는 야생의 것을 가져와 재배하려고 했을 정도로 귀한 재료였을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재배되기 시작한 것은 약 200년 전부터입니다. 프랑스로 돌아온 프레지어는 새로운 딸기 재배를 시도하며 책도 출판합니다. 풍토의 영향으로 성공하지 못했지만 딸기의 역사를 시작한 것은 분명합니다. 1764년, 50년이 지나 프레지어의 딸기는 재배에 성공했습니다.
야생 딸기로는 재배가 불가능하였고, 북아메리카 버지니아 산 토종 딸기와 교배시키며 성공하게 된 것입니다. 필립 밀러라는 식물학자에 의해 유럽에도 신품종 딸기의 전래가 완성됩니다.
 

 
🍓딸기의 분류 및 특징


일반적으로 딸기는 과일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멜론이나 수박과 같이 야채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멜론과 같은 과일로 취급되며 유통상에서는 과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한국 딸기의 역사


한국에는 자생종이 없고, 20세기 초 일본에서 처음 들여오게 됩니다. 1940년 수원 고등 농림학교에서 육성한 대학 1호가 최초의 국내 품종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후 1976년 부산시설원예시험장에서 딸기 품종 육성을 본격적으로 착수한 이후 1994년 논산딸기시험장 설립과 더불어 품종육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졌습니다. 
역사가 짧은 한국의 딸기 품종은 초기에 일본에서 육성된 품종이 주로 재배되었습니다. 80년대에는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이 대부분을 차지하였고, 이후 탄저병에 저항성인 '수홍'이 1986년 부산시설원예시험장에서 육성되어 한때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널리 재배되었습니다. 이후 일본의 품종이 레드펄과 아키히메가 도입됨에 따라 2000년 이전에는 재배 품종의 90% 이상을 일본 품종이 차지하게 됩니다.
 

 
딸기의 국산 품종 비율이 미약한 정도에 머물던 상황이었고, 자국 육성 품종에 대한 권리강화에 대한 세계적인 시류에 따라 2002년 한국은 국제 신품종보호동맹(UPOV)에 가입하게 됩니다. 딸기의 경우 열약한 기반 환경을 인정하고 2012년 이후 품종보호권을 인정하기로 하며, 대부분의 재배면적을 외국 품종이 차지할 때 로열티 지불을 해야만 하였습니다. 그 금액이 당시 60억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은 외국 품종과 경쟁할 수 있는 품종 육성과 보급에 관심을 갖습니다. 2011년 국산 육성 품종의 재배 비율이 71.7%로 증가하며 종자 자급률이 가장 높아지게 됩니다.
 

 
🍓일본의 주요 딸기 품종


일본의 딸기는 많은 품종이 있고 품종 개발을 열심히 하고 있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동쪽의 뇨호(女峰, 여봉), 서쪽의 토요노카(とよのか)라고 하며, 이 두 품종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은 세대교체가 진행되면서 시중에 다양한 딸기의 품종이 늘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일본에서는 알이 큰 딸기의 인기가 높아 '아이베리(アイベリー)'나 아마오(あまおう)와 같은 품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일본의 마트에서는 쇼히메(章姫)나 사카호노카(さがほのか) 등의 5대 품종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다섯 품종만으로 전체 생산량의 80%를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오(あまおう)는 후쿠오카 현에서 발매한 딸기로 입자가 크고 단맛이 강한 것이 특징입니다. 베니홋페(紅ほっぺ)는 시즈오카 현이 태생으로 단맛과 신맛이 딱 좋고 포만감이 있는 품종입니다. 토치오토메(とちおとめ)는 도치기현에서 만들어진 것에 비해 작은 크기로, 맛의 균형이 좋고 향기가 높기 때문에 인기가 있습니다. 사치노카(さちのか)는 농림수산성시험장에서 만든 것으로 알갱이는 크고 단맛과 신맛이 적당한 딸기입니다. 사가현 탄생으로 알갱이가 크고 단맛이 매력적인 품종으로 평가받습니다.
 

 
🍓딸기의 영양


딸기는 맛의 장점뿐만 아니라 영양가도 훌륭하다고 평가됩니다. 거친 피부와 피로 해소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 C가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으며, 폴리페놀의 일종인 안토시아닌도 함유하고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시력회복과 안정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미네랄과 아미노산, 비타민 C 이외의 비타민류 등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딸기는 맛과 건강에 효과적인 과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딸기의 제철과 먹기 좋은 때


딸기에는 제철이나 먹기 좋은 때가 있습니다. 품종에 따라 제철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12월 후반부터 2월까지를 제철로 봅니다. 그러나 원래 제철은 3~4월 정도의 봄 후반에 걸쳐 판매됩니다. 4월에 판매되는 것은 단맛과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일본의 홋카이도에서는 6월부터 제철이 시작되며, 남북이 긴 일본에서는 비교적 많은 계절에 제철 딸기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한겨울의 판매되는 딸기는 하우스의 재배 기술의 향상과 품종 개량으로 인해 가능한 것입니다. 딸기는 더위에 약하고 추위에 강하다는 특징이 있어 일반적으로 온대, 아열대 기후에서 재배되며, 재배하기에 좋은 온도는 17~20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맛있는 딸기 고르는 법


딸기가 아무리 맛있어 보이더라도 막상 구입하고 보면 생김새와 다르게 심심한 맛과 식감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꼭지 부분까지 붉게 물든 것이 좋으며, 하얗게 덜 익은 것처럼 보이는 부분은 단맛이 들지 않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딸기는 후숙 과실이 아니기 때문에 구입할 때부터 단맛이 도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광택과 상처가 없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상자 근처에 있을 때 달콤한 향기가 있다면 달고 맛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초록 꼭지가 처지지 않은 신선한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팩으로 포장된 딸기는 윗부분은 신선하게 보여도 아래 부분의 딸기가 상처가 생겨 무른 경우가 있습니다.
꼼꼼히 확인하고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딸기 세척법과 보존 방법


딸기는 꼭지를 자른 채 세척을 하게 되면 비타민 C가 손실될 우려가 있어, 꼭지를 따지 않고 세척한 후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딸기는 냉동 보존이 가능합니다. 생딸기는 신선한 상태에서 빨리 먹는 것이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한편 딸기를 시간을 두고 먹을 것이라면 냉동 보존이 좋을 것입니다. 냉동 저장 봉투에 넣어 공기를 넣지 않고 진공 팩으로 뚜껑을 덮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
위 글은 < <농업이야기>안재욱 (경남도농기원 농업연구사), https://www.gnnews.co.kr/ /日本のいちごの品種とは?おいしいいちごの選び方と保存法もご紹介します。,https://reachstock.jp/>를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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