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채소입니다. 달래는 산에서 자라는 마늘이라는 뜻에서 '산산(山蒜), 소산(小蒜), 야산(野蒜)'이라고 불렸습니다. 단군신화에서 '웅녀'가 먹었다는 마늘의 진짜 정체는 '달래'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달래는 좋은 향에 마늘처럼 톡 쏘는 맛이 더해져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하여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채소로 봄식탁에 자주 오르게 됩니다.
단군신화에서 사용된 한자 ' 蒜(산)'은 마늘이나 부추, 달래, 파 등의 매운 채소 식품을 뜻합니다. 한반도에 마늘은 기원전 2~4세기경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달래의 맛과 효능
달래는 봄철 입맛을 돋우며 원기회복을 돕는 식품으로 유명합니다. 달래 고유의 향긋한 향과 매운맛이 봄철의 노곤함을 씻어내는 것에 좋았기 때문입니다. 봄달래는 주로 나물로 매콤하게 무쳐서 먹거나, 부추를 사용한 양념간장을 응용해 달래 간장과 달래 전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또는 된장찌개를 끓일 때 한 줌 넣어 향긋한 봄의 맛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달래의 알려진 효능
달래에는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달래에는 비타민 A와 비타민 C, 베타카로틴, 엽산, 칼슘과 칼륨, 알리신 등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소들은 항산화작용과 신진대사 활성화, 피로 해소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달래의 단백질과 비타민, 지방, 무기질 등이 풍부하지만 특히 비타민 C는 봄철 몸의 기운을 돌게 하고, 불면증을 이겨내게 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천연 자양강장제 역할을 하는 식재료입니다. 또한 암 예방과 여성의 자궁출혈이나 월경불순 등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연 건강식품입니다.
달래의 영양성분에 따른 대표적인 효능
알리신: 달래의 알리신은 콜레스테롤 조절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혈소판 응집을 막아 혈액이 엉겨 붙거나 혈관 벽에 들러붙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 때문에 달래는 동맥경화를 비롯한 혈관질환 예방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 것입니다.
칼륨: 달래는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이며, 달래 속 칼륨 성분은 짜게 먹는 식습관으로 체내에 축적된 염분의 배출을 도와주어 혈압조절에 도움을 주는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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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A: 비타민 A는 시각 기능에 관여하고, 성장 인자로 작용하는 비타민입니다. 비타민 A는 눈의 망막에서 대사산물인 흡광 분자 레티날의 형태로 작용하는데, 레티날은 어두운 환경에서 물체를 보는 능력 박명시와 색조감각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성분입니다.
비타민 C: 비타민 C는 귤과 같은 과일이나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된 영양소입니다. 강한 환원제로서 콜라겐의 합성 효소 활성화 등에 관여하기에 주목해 봐야 할 영양소입니다. 혈관 건강에 콜라겐이 중요한 작용을 하는데 소화 과정에서 대부분 아미노산을 통해 분해되며 인체는 필요한 콜라겐을 스스로 합성하게 됩니다. 이때 비타민 C는 인체의 콜라겐 합성에 꼭 필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비타민 C는 일부 동물의 경우 체내에서 스스로 합성하지만 사람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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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달래는 고르는 법
달래는 잎이 진한 녹색이고 뿌리는 매끄럽고 윤기가 나는 것이 좋은 상품입니다. 알뿌리가 둥근 모양이어야 하고 특유의 향이 강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알뿌리가 큰 것일수록 매운맛이 강하지만 너무 커도 식감이 질기므로 적당한 크기가 좋습니다. 줄기가 시들거나 누렇게 뜬 것과 마른 것은 피하고 모양이 고른 것을 고르면 됩니다.
달래의 보관법
달래는 3~4일 이상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달래를 3~4일 정도 보관하려면 알뿌리에 묻은 흙을 씻지 않는 것이 더 좋습니다. 흙을 털어내지 않은 상태로 달래에 물을 살짝 뿌려 둔 후, 키친타월이나 신문지 등으로 감싸 비닐 팩에 넣은 후 냉장고의 신선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달래와 궁합이 좋은 식품
달래는 알칼리성 식재료입니다. 산성식품인 돼지고기와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달래 속의 비타민과 무기질이 육류에 풍부한 콜레스테롤의 억제를 할 수 있어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합니다.
또한 맵고 쌀쌀한 맛이 일품인 달래에는 비타민류가 다양하게 함유되어 있어, 열에 약한 비타민 C의 손실을 적게 하기 위해서 조리 시 식초를 넣어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으로 섭취하거나 식초를 넣어 무침으로 먹거나 국으로 끊여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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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위 글은 <[사계절 제철음식] 향긋한 봄내음 가득한 달래, https://www.inha.com/>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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