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당과 혈당치의 차이
식사를 하면 탄수화물 등이 소화 흡수되어 포도당이 되어 혈액에 들어갑니다. 혈당이란 이 혈액 속에 들어간 포도당을 말하며, 그 양을 혈당치라고 부릅니다. 혈당치는 건강한 사람도 식사 전후에 변화합니다.
혈당이 높아지는 원인
과식이나 과음으로 인한 과도한 칼로리 섭취, 단 음식이나 스낵 과자를 너무 많이 먹거나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등의 생활 습관은 고혈당을 초래하는 요인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혈당이 상승이 왜 위험한가
혈당치가 항상 높은 상태에 있으면 혈액이 진해져 탈수 상태가 될 뿐만 아니라 당뇨병이나 심근경색, 간경변과 같은 질병에 걸리기 쉬워지는 위험이 생깁니다. 특히 당뇨병은 한 번 걸리면 완치가 어렵고, 더욱이 고혈당이 장기간 지속됨으로써 여러 합병증을 일으킵니다.
혈당이 올라가기 쉬운 사람
혈당 스파이크를 일으키기 쉬운 사람의 특징으로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많이 먹는다', '먹는 속도가 빠르다', '운동 부족', '가족력'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일본의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 예비군까지 포함하면 약 2000만 명으로 알려져 있으며, 6명 중 1명 꼴입니다. 한국의 당뇨병 환자는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당뇨병 고위험군인 당뇨병 전단계 인구가 약 1583만 명인 점을 고려하면 우라나라 국민 2000만 명이 당뇨병 또는 당뇨병 고위험군이라고 합니다.
혈당을 내리기 위한 방법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은 혈당을 낮추는 식사구성입니다. 밥, 빵, 면 등 당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 섭취량을 줄이고, 고기, 생선, 계란 등 단백질이나 혈당치 급상승을 막는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된 채소를 적극 섭취하도록 합니다.
먹지 않는 경우 혈당의 결과는?
아침 식사를 거르면 혈당치의 급등락을 초래합니다. 우리 몸은 식사 간격이 오래 비울수록 다음에 먹은 영양을 더 몸에 흡수하려는 성질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전에는 혈당이 굉장히 낮아지고 점심 식사 후에는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게 됩니다.
당뇨병과 가려움증
당뇨병에서는 외음부에만 가려움증이 생깁니다만, 간과 신장병에서는 전신에 가려움증이 생기는 등의 차이가 있습니다. 당뇨병은 혈당이 올라가면서 피지가 감소하고 피부가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생깁니다. 치료로 혈당을 낮추면 가려움증도 낫지만 당뇨병으로 칸디다와 세균성 질염을 발병했을 때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스트레스와 혈당
스트레스가 강해지면 분비되는 코르티솔도 혈당을 상승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에 의해 비만이나 생활 습관의 흐트러짐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혈당치가 상승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는 당뇨병 발병률도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혈당이 높은 사람이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청량음료(주스, 콜라, 유산음료, 영양음료), 달콤한 과자 빵(단팥빵, 잼빵, 크림빵), 과자(양갱, 만두, 찹쌀떡), 정백미(흰쌀, 흰 빵 등), 면류(우동, 소면 등), 단 과일 등입니다.
식후 걷기 운동과 혈당
식사 후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15~20분 내에 지방이 쌓이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가능하면 식사 후 걷기 운동을 한다면, 혈당을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살찌기 쉬운 분들은 식사 3분 안에 움직여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식사 후 상승한 혈당을 효과적으로 낮추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식후 1시간 이상 지나면 이미 혈당치가 올라가 버렸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합니다.
피로와 혈당, 단것을 원하는 이유
몸과 뇌가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면 간이나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포도당 저장에 쓰이는 다당류의 일종)이 없어져 혈액 속에 당분을 보충 할 수 없게 돼 혈당이 떨어집니다. 혈당치가 떨어지면 뇌와 몸에 포도당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피로와 나른함 등을 느끼게 됩니다.
스쿼트와 혈당
걷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에서도 물론 당은 소비되지만 무산소 운동이 스쿼트 쪽에서 쓰는 근육의 양이 많기 때문에 부하가 높고 당질을 더 많이 소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식후 스쿼트를 실시함으로써 당이 소비되어 혈당치가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당뇨병을 뱃살과 허벅지의 대결이라고 부릅니다.
50대의 운동부족의 결과는?
50대가 되면 근육량이 감소합니다. 움직일 기회를 늘리지 않으면 근육량도 감소하게 됩니다. 근육량이 감소하면 다리허리에 좋지 않은 상태가 발생하고 피로도 느끼기 쉬워질 것입니다. 근육량 감소를 방치해 두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져 버립니다. 결과적으로 혈당 관련 질환에 노출될 우려가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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