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질병]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낮아도 심혈관 질환 안심할 수 없다? 국내 연구진 결과 발표

 
 
혈중 콜레스테롤은 두 종류로 설명됩니다. LDL(Low-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과 HDL(High-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로 나누어지며, LDL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며, HDL은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에서 필요한 지방성 물질이지만, 과도한 LDL 콜레스테롤은 동맥경화와 심장질환, 뇌졸중 등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LDL과 HDL의 합의 비율을 근거로 병원진단
병원에서는 일반적으로 HDL과 LDL의 합을 평가하여 심혈관 질환에 대한 진단을 내립니다. HDL과 LDL의 비율평가: HDL과 LDL의 비율은 콜레스테롤을 평가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높은 HDL과 낮은 LDL수치를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콜레스테롤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관련한 노력으로 운동과 처방약물 치료 등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한 새로운 연구결과
그러나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도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반드시 LDL과 HDL의 수치가 높고 낮음에 따라 심혈관 질환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내용입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선행연구저널(Journal of Advanced Research)에 게재되었다고 합니다.

 

 

 
LDL이 낮아도 염증 활동성 눈여겨봐야
일반적으로 LDL 콜레스테롤은 혈관 벽에 달라붙어 혈관을 굳게 하고 좁아지게 만들어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립니다. 특히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치료와 약을 처방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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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병원 양한모 교수와 박찬순 임상강사, 숭실대 한경도 교수의 공동연구팀은 지난 7일에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집단의 염증 활성도가 증가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커졌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해당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30~75세 성인 약 243만 명을 선정하였고, 혈관질환 병력이 없고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9년간 관찰 추적했다고 합니다.

 

 

 
낮은 LDL수치만으로 안심하기 어렵다
연구결과는 LDL 콜레스테롤이 80~90mg/dL 이하면, 이 수치가 낮아질 때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혈중 염증 수치와의 관련성을 의심했다고 합니다. 
순환기내과 양한모 교수에 따르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도 염증 활성도 수치가 높은 사람은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필요성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콜레스테롤 수치만을 기준으로 심혈관 발병을 예단해서는 안 되는 이야기라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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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환자와 고위험군에게는 기존 치료가 유효
그렇지만, 현재 고지혈증 약을 복용 중이거나 앞으로 10년 심혈관질환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기존에 알려진 대로 LDL 콜레스테롤이 낮아질수록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줄었다고 합니다. 고지혈증 약을 복용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기존 치료방식이 심혈관질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부연했다고 합니다.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낮더라도 안심할 수 없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상식적이라고 알고 있던 내용들이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해 절대적 기준을 엎어 간다는 것으로 이해해야 할 것 같습니다. LDL 고위험군이 아닌 분들도 심혈관 질환에 대해 방심해서 안 되는 연구결과입니다.

 

 
 <참고>
위 글은 주간조선 김혜인 기자의 글 <나쁜 콜레스테롤의 반전, 낮췄더니 오히려 혈관 위험 상승?>을 참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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