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를 구입할 때 몇몇 신경 쓰이는 문구들이 눈에 띕니다. 원유 100%, 저지방 우유, 저온 살균 우유, 유지방분, 무지유고형분 등의 용어가 표기되어 있습니다만, 이 문구가 뜻하는 의미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계신가요? 이러한 내용은 우유의 종류에 대해 구분하기 위해 표기해 놓은 것입니다. 우리가 선택하는 우유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용기의 측면에는 일괄 표시란이 있어 유지방분과 유지방분과 수분을 제외한 성분,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의 표기에 해당하는 무지유고형분이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일반우유
일반적으로 '우유'라고 하는 것은 생우유를 가열 살균한 우유입니다. 계절에 따라 우유의 성분은 변동하기에 유지방분과 무지유고형분의 %로 표기됩니다.
모든 원유는 인체에 유해한 병원성 미생물을 사멸시키기 위해 살균처리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때 원유의 영양분의 손실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한 온도가 63~135℃ 정도라고 적정합니다. 해당 온도로 살균하면 원유 본연의 맛에 가깝다는 장점이 있지만, 유통기한이 7~14일 정도로 짧아지게 됩니다.
멸균우유
멸균우유는 일반우유보다 더 높은 135~150℃의 고온에 2~5초간 살균합니다. 이때 거의 모든 미생물이 제거되며, 여기에 빛과 공기를 차단하는 종이팩에 담겨 부패 속도를 늦추게 되는 원리로 만들어진 우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상온에서 1개월 이상 보관이 가능합니다.
일부에서는 멸균과정에서 우유에 있는 유익균이 모두 제거 되기 때문에 영양분이 일반우유보다 적고 맛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보입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에 따르면 두 제품의 영양학적인 차이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일반우유보다 높은 온도에서 살균처리를 하기 때문에 우유에 소량 포함되어 있는 유익균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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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조정우유
생우유에서 수분, 유지방분, 미네랄 등의 일부를 제외하고 성분을 조정한 것에 해당합니다. 원심분리기로 유지방분의 일부를 제거하여 유지방분이 2~3%인 것을 제거하여, 막처리 기술로 수분의 일부를 제거한 우유보다 성분이 진한 것도 있습니다.
유당분해우유
유당불내증을 가진 사람들은 우유를 마시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설사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는 락토오스라는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부족해 생기는 유당불내증 때문입니다. 한국 성인의 75%가 유당불내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런 사람들은 유당을 분해 또는 제거해 만든 '유당분해우유'를 마실 수 있습니다. 이 우유는 원유 속 유당 함량을 1% 이하로 만든 우유로 유당불내증을 가진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저지방 우유
원심분리를 통해 생우유에서 유지방분의 일부를 제거하고 유지방분을 0.5% 이상 1.5% 이하로 제조한 것입니다. 비만인 체중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서 소비자들이 찾고 있는 상품입니다. 그러나 저지방우유가 반드시 비만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관련하여 2013년 미국의 크라츠 박사는 유럽영양학회지의 논문에서 고지방 유제품이 비만을 유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비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무지방 우유
생우유에서 유지방분의 대부분을 제거하고 유지방분을 0.5% 미만으로 만든 것입니다.
'저지방 우유'와 '무지방 우유'는 상품명으로서 그 자제로 되어 있어 쉽게 눈에 띕니다. 성분조정우유, 저지방우유, 무지방우유 모두 무지유 고형분 8.0% 이상이므로 칼슘과 단백질은 일반 우유와 동등하게 섭취가능합니다.
가공유와 유음료
생우유에 유제품을 첨가하면 가공유와 유음료의 개념이 됩니다. 또한 포함된 원재료는 양이 많은 것에서부터 순서대로 일괄 표시란에 표기되어 소비자에게 보여지게 됩니다. 여기에 '생우유'가 사용된 경우에는 생우유의 사용량을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가공우유
생우유에 탈지유, 탈지분유, 농축유, 크림, 버터 등의 유제품을 첨가한 것입니다. 첨가할 수 있는 유제품도 식품법에 의해 정해져 있습니다. 우유에서 유지방과 수분을 제거한 성분을 무지유고형분이라고 합니다. 단백질과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은 8.0% 이상으로 정해져 있지만 탈지유나 탈지분유 등을 첨가함으로써 실제로는 8.5~10.0%로 일반우유와 같거나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유음료
생우유나 유제품을 주원료로 미네랄, 비타민, 커피, 과즙 등 유제품 이외의 것을 첨가하고 있습니다. 단 유고형분(무지유고형 분과 유지방분을 합한 것은 3.0% 이상 포함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일반우유의 유고형분 약 12%와 동등한 것에서부터 1/4밖에 포함되지 않는 것까지 있습니다.
유음료의 3종류
영양 강화 유형 음료: 칼슘, 철, 비타민 D, E, 식이섬유, 올리고당 등을 첨가합니다.
기호 유형 음료: 커피, 과즙, 단맛 등을 첨가한 것입니다.
저지방 우유: 저지방우유라고 표기된 것에는 성분 조정 우유, 저지방 우유, 가공유, 유음료 4종류가 포함됩니다. 일반우유는 지방이 3.8%, 저지방은 1~2%에 해당한다면, 200ml당 30~40kcal가 되며, 하루 섭취 에너지로는 소량에 속하게 됩니다. 목적에 맞는 선택이 필요합니다.
가공유와 음료를 선택할 때는 원유 함량이 높은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으며, 시럼과 액상과당, 합성착향료 등 첨가제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지나친 섭취는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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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위 글은 <知って納得!牛乳の種類, https://www.j-milk.jp/knowledge>, <멸균우유, 일반우유 등 우유 종류별 차이점, https://mobile.hidoc.co.kr> 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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