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의 벽과 싱크대 등에 생겨버리기 쉬운 기름 때는 두껍게 굳어지거나 끈적거려 제거하기 쉽지 않습니다. 기름때를 잘 제거하기 위해서는 기름때의 특징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름때의 원인에 대한 이해
대부분의 기름때는 요리하는 동안 기름이 튀거나 음식에 포함된 기름이 먼지 등과 장시간에 걸쳐 두터운 얼룩을 형성합니다. 주방의 레인지후드나, 환풍기, 가스레인지의 구조 상 청소가 쉽지 않은 곳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곳의 오래된 기름때는 보다 잘 지워지기 어렵습니다. 이러한 기름때를 산성 얼룩이라고 정의합니다.
기름때의 제거의 원리
기름때와 같은 산성계 얼룩은 알칼리성의 세제를 사용하면 중화되는 성질로 변화하며 떨어지기 쉬워집니다. 기름때인 산성얼룩을 알카리성 세제로 제거하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알칼리성 세제가 베이킹 소다, 세스키 탄산소다, 비누 등입니다. 주방용 중성세제는 베이킹 소다나 비누보다 기름때의 오염에 대해 강력히 작용하기 때문에 주방용 중성세제 또한 깔끔하게 기름때를 제거할 수 있는 세제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름때와 온도의 관계
기름때는 차가운 온도에서는 딱딱하게 굳어지는 성질이 있으며, 따뜻한 온도에서는 제거하기 쉬운 상태가 되는 성질이 있습니다. 기름때가 생겼을때 바로 청소를 하면 보다 청소가 용이하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먼지와 함께 끈적해지며 더욱 제거하기 어려운 상태가 되어버리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장소별 기름때 제거
요리를 자주 하는 주방은 기름때가 가장 붙기 쉬운 장소입니다. 레인지 후드, 환기 장치를 청소하기 위해서는 후드 아래 신문지나 비닐 등을 펼쳐 얼룩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안전을 위해 전원 플러그를 뽑아 취급 설명서를 수중에 준비해 둡니다.
레인지 후드, 환기 장치
소요시간: 1시간~
난이도: 상
청소 빈도 기준: 2개월에 1회 정도
환기팬은 팬과 필터를 제거하여 씻어내는 방향으로 합니다. 싱크대를 막아 따뜻한 물과 부엌용 세제, 베이킹 소다 큰 2~3스푼을 적당히 녹여 팬과 필터를 담가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싱크 배수구를 막을 수 없다면 커다란 봉투를 이용해 따뜻한 물과 세제를 녹입니다. 세제가 잘 녹은 상태에서 칫솔과 스펀지 등을 이용해 기름때를 녹여내서 떨어트립니다. 세제로 닦아낸 환기장치는 키친타월 등으로 잔여물을 제거합니다. 마지막은 깨끗한 물로 헹구어 세제의 잔여물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가스 스토브
소요시간: 20분 ~
난이도: 중상
청소빈도 기준: 1~2일 1회
가스레인지는 각 장치를 분리할 수 있는 구조가 많습니다. 가능한 대로 분리하여 파트별로 청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대부분의 부품에 베이킹 소다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알루미늄 소재의 경우에는 변색이 될 우려가 있으니 중성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베이킹 소다는 큰 3스푼을 뜨거운 물과 섞어 잘 녹아낸 물로 닦아냅니다.
삼발이 등의 구조물은 미리 베이킹 소다 물에 담가둡니다. 기름때가 따뜻한 물과 베이킹 소다에 의해 불어나 솔로 문지르면 금방 제거됩니다. 마무리는 물로 헹구어내 잘 건조하면 됩니다.
상판은 수세미 등을 사용해 베이킹 소다 물로 오염된 부분을 문질러 놓습니다. 묶은 때는 베이킹 소다물로 적셔둔 채로 5~10분 정도 시간을 갖는다면 키친타월 등으로 닦아내면 쉽게 기름때가 제거됩니다. 마무리는 깨끗한 물로 여러 번 닦아내는 방법으로 정리합니다.
주방 바닥
소요 시간: 30분~
난이도: 중
청소 빈도 기준: 주 1회
주방의 바닥과 싱크대 사이에도 시간이 지나면 기름때와 먼지가 굳어 두꺼운 때들이 뭉쳐있을 수 있습니다. 얼룩과 끈적거리는 오염은 베이킹 소다가 역시 잘 듣습니다.
베이킹 소다물로 청소하기 이전에 우선 바닥에 있는 먼지 제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청소 면적에 따른 양을 가늠하여 베이킹 소다를 따뜻한 물에 녹여 바닥을 닦습니다. 이때 바닥 소재와 코팅여부에 따라 물의 흡수가 해로울 수 있으니 바닥 소재에 대한 기준을 먼저 파악합니다. 코팅되지 않은 목재소재라면 수분을 흡수하며 바닥재가 왜곡되어 버립니다.
마른 티슈 등에 베이킹 소다 물을 적당히 묻혀 닦아내도 잘 닦일 수 있기 때문에 무작정 베이킹 소다 물을 부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기름때 제거와 에탄올
주방의 오염은 주방 세제 및 베이킹 소다에 의해 대부분제거됩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청소가 번거롭다면 마른 티슈에 소독약을 묻혀 닦아내어도 기름때는 매우 잘 제거됩니다. 간단하게 청소를 할 때 사용하면 좋은 방법입니다.
알코올에는 유지를 녹이는 성질이 있어 주방의 기름때와 손때 등의 오염이 잘 제거됩니다. 휘발성이 높고 물청소가 어려운 전자 기기의 청소에 매우 유용합니다. 상처소독에 사용하는 에탄올은 농도가 70~80%이며, 주방용으로 판매되는 세제용 알코올은 상처 소독용보다 농도가 낮은 것이 많습니다.
소독약 청소의 장점
베이킹 소다는 깨끗이 제거되지 않는다면 세제 얼룩을 남길 수 있어 물로 마무리를 신경 써야 합니다. 그러나 알코올에 따른 청소는 헹구는 과정을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알코올은 곰팡이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방 싱크를 비롯 냉장고 손잡이, 방문의 손잡이 등을 청소할 때 알코올로 묶은 때를 제거하는 것은 간편하고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청소용 에탄올 청소와 보관 시 주의점
알코올 성분은 인화성이기 때문에 불 근처에서 사용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보관 또한 불을 사용하는 주방에서 보관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왁스나 인쇄된 곳에 소독약을 뿌리게 되면 녹여버리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청소가 가능한 영역인지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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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위 글은 <油汚れの落とし方・場所別の掃除方法と汚れを予防する アイデア, https://www.haseko.co.jp>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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